기사입력 2010.02.11 21:41 / 기사수정 2010.02.11 21:41
[엑스포츠뉴스=인천,최세진 기자] "작은 것 하나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선수들이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유도훈 감독은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주 KCC 이지스와의 맞대결에서 KCC에 극적인 역전승을 헌납한 뒤 이날 경기 패배가 선수들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 종료 1초가량을 남기고 송수인의 돌파에 이은 2점슛 성공으로 77-75, 2점 차 리드를 잡으며 연패탈출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작전시간 이후 이어진 KCC의 마지막 공격에서 KCC 강병현에게 극적인 역전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하며 77-78, 1점 차 아쉬운 패배에 분루를 삼켰다.
유도훈 감독은 "팀 선수들이 화려한 것보다는 코트에서 작은 것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승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 번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날 경기 극적인 역전패의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이날 경기 전체적인 총평을 내리며 "전태풍의 공격옵션을 이현호, 황성인, 송수인 등이 잘 막아줬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었다"고 언급한 뒤 "높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직도 많은 연습과 생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 보완할 점에 대해서 짧게 언급했다.
[사진 = 유도훈 감독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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