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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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올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 예고

기사입력 2010.02.10 13:18 / 기사수정 2010.02.10 13:18

온라인 기자

- 눈이 즐거운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는 것이 올 시즌 목표 



[엑스포츠뉴스] “이보다 눈이 즐거울 순 없다!”

시즌 돌입을 앞둔 시티즌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전 시티즌은 호주 전지훈련에서 펼쳐지는 연습경기에서 틀에 박히지 않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공격루트들로 득점포를 연일 가동하며 연승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동계훈련에서 대전 시티즌이 연습경기들을 통해 보여준 득점들은 올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하고 있다. 호주 연습경기 4경기에서 대전 시티즌이 터뜨린 골은 총 10골. 모든 골들이 왕선재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왕 감독은 세밀하고 아기자기한 패스를 통해 화끈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만들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습경기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전 시티즌은 그동안 집중했던 체력적인 부분을 바탕으로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선수단의 사기와 의지가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연습경기들은 왕선재 감독의 여러 가지 시험에도 불구하고 모두 만족스런 승리를 거두고 있다. 왕 감독은 "체력적으로 충분한 준비가 되었고, 아직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전술적인 부분도 만들어가고 있다. 눈이 즐거운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왕 감독은 시드니 utd와의 경기에서 선발 선수 전원을 90분간 교체 없이 점검하기도 하고, 마코니와의 경기에서는 수시로 교체하며 조직력 부분을 체크했다. 또한, 바니릭 화이트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공격수의 핵심 선수인 박성호와 고창현을 아예 제외한 채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공격루트 창출을 시험하기도 했다.

등번호 10번을 달며 대전 공격의 부동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고창현은 "전체적으로 준비가 매우 잘되고 있는 느낌이다. 지난 시즌보다 분명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높은 목표치를 가지고 도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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