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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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라스' 스페셜→첫 여성 MC 승진, 기대 부응할까 [엑's PICK]

기사입력 2019.06.05 17: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라디오스타'의 첫 여성 MC로 합류한다.

5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안영미에게 MC 합류 제안을 했고,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 의사를 밝힌 윤종신의 후임으로 투입되는 건 아니다. 

'라디오스타'는 2007년 5월부터 12년 간 방송되며 장수 예능으로 건재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남자 4MC 체제를 유지했는데, 안영미가 12년 만에 첫 여성 MC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시청자의 반응이 좋았다. 안영미는 지난 2일 ‘내 고막에 캔디’ 특집에 이지혜, 최욱과 함께 출연해 웃음을 줬다. "아나운서 납셨네"라는 독설로 '김구라 잡는 센 언니'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최근에는  함소원, 송가인, 자이언트핑크, 몬스타엑스 셔누가 나온 '뜨거운 녀석들' 편의 스페셜 MC로 섭외돼 활약을 이어갔다. 김구라와 앙숙 케미를 보여주며 통제 불가 텐션과 애드리브 남발, 19금 입담을 뽐냈다.

'라디오스타'는 현재 김구라, 김국진, 윤종신 그리고 스페셜 MC가 호흡하고 있다. 그동안 매주 스페셜 MC가 바뀌었지만 안영미가 고정 투입되면서 '라디오스타'의 콘셉트와 분위기를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 더구나 터줏대감 윤종신이 '라디오스타' 자리를 떠날 에정으로 안영미의 역할과 활약이 중요하다. 남자 4MC라는 고정된 틀을 깨고 첫 여성 MC로 들어오는 그가 매너리즘에 빠진 '라디오스타'를 구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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