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0 10:39 / 기사수정 2010.02.10 10:39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밴쿠버 동계 올림픽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각 종목별로 대표 선수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각지에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출전하지 못한 채 다른 나라의 경기만을 지켜봐야 하는 종목도 있다.
○ 아이스하키
아이스하키의 경우 올림픽 예선에 출전하려면 출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출전 자격에 대한 세계랭킹은 2008년 기준으로 진행된다. 남자 세계랭킹 1-9위까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이 자동으로 확정되고, 10-18위까지는 한 번의 경기만 치르면 올림픽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 외 19-28위까지는 3번의 경기를 치러야하는데 당시 28위였던 중국은 자격 결정전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민국 대표팀도 마찬가지로 쉽지 않은 자격 결정전 때문에 예선에 도전하지 못했다. 일본은 자격 결정전에 출전했지만 독일 등 강호의 벽을 넘지 못해 동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본선에는 당시 세계랭킹 1-12위 팀이 그대로 올라와 세계의 벽을 실감하게 했다.
○ 노르딕 복합경기
스키 점프와 크로스 컨트리가 결합한 노르딕 복합경기에서도 한국 선수를 볼 수 없다. 대한스키협회는 "아무래도 경기 자체가 어려운지라 선수가 부족해 출전은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는 스키 점프와 크로스 컨트리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이 현실.
○ 컬링
컬링 또한 출전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다. 컬링의 출전 기준은 세계 선수권에서 입상한 순위대로 주어지는 포인트. 입상 포인트가 10위권 안에 들어야 본선 진출이 가능한데, 대한민국의 순위는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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