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새로운 MC로 출연을 제안받았다. 출연이 성사될 경우 '라디오스타'의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MC가 합류하게 되는 것으로, 더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라디오스타' 제작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던 안영미를 눈여겨보고 MC 합류를 제안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에 이날 '라디오스타'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안영미에게 MC 합류 제안을 했고, 현재 합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 5월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5월 1일에도 게스트로 '라디오스타'를 찾았던 안영미는 아슬아슬하게 수위를 넘나드는 토크는 물론 특유의 솔직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현재 '라디오스타'는 스페셜 MC 출연으로 차태현의 빈 자리를 메워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 4일에는 MC 윤종신이 음악 활동 집중을 위해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재정비가 필요했던 시점 속, 안영미가 그간 보여준 활약상이 '라디오스타' 제작진의 눈에도 들어왔고 고정 MC 출연 제안으로 이어지게 됐다.
특히 안영미가 고정 MC로 합류할 경우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장수 예능의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라디오스타'의 첫 여성 MC로 기록될 예정이어서, 안영미의 출연이 최종적으로 성사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