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추신수(37, 텍사스)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경기에 선발 1번 좌익수로 출전해 1회 솔로 홈런을 쳤다.
1회 0-4로 뒤진 상황에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의 2구째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개의 홈런을 달성했다.
2005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추신수는 2006년 클리블랜드 이적 후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도루-20홈런을 달성했고,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 계약을 한 뒤, 2015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해냈다. 지난해에는 52경기 연속 출루로, 현역 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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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