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미스트롯' TOP5가 한자리에 모여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미스트롯' 특집 2탄으로 꾸며져 TOP5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가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송가인은 '미스트롯'의 예상 등수에 "그래도 1등 아니면 2등 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내가 1등을 못했다면 홍자 언니가 1등을 했을 것 같다. 계속 대결구도가 됐으니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홍자는 경연 무대에서 난 음이탈 실수에 대해 "며칠 전에도 이 얘기가 나왔는데 눈물이 나더라"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응원해줬던 분들이 속상해하시고 많은 사람들한테 실망감을 안겨 드린 거 같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MC 김숙은 1 대 1 데스매치를 언급하며 "송가인이 홍자를 지목하면서 둘 사이가 어색해졌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은 "우선 지목권을 받았는데 누구를 생각할 시간도 없이 고르게 됐다. 고등학교 아기들을 뽑자니 나쁜 사람이 될 거 같고 선배님들 뽑자니 그건 또 아닌 거 같고, 홍자 언니가 잘해서 뽑게 됐다"라며 "그날 이후로 서먹해졌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에 홍자는 "팀 미션에서 같이 너무나 고생을 해서 올라왔고 너무 친했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만나자고 생각했다"라며 "지목 당하고 꿈인 줄 알았다. 팀 미션 하면서 나의 흠을 봤나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미스트롯' TOP5는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며 헌정 무대를 펼쳤다.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부르는 중, 무대 뒤에서 가수 김연자가 "언니 왔다"라고 외치며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연자는 자신의 노래로 경연 무대를 펼친 송가인, 정미애 중 내 마음속 1위로 정미애를 뽑았다. "정미애는 가창력이 풍부해서 마이크를 떼야 할 것 같다. 내가 맷돌 창법을 하는 이유가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귀를 막아서 그게 보기 싫어서 마이크를 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연자는 '미스트롯' TOP5에 대해 "라이벌이 너무 생겨서 큰일 났다. 녹화를 지켜봤는데 끼들이 너무 많더라"라고 극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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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