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일본 금메달 획득 어려울 듯"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한국이 오는 12일 개막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 종합 7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이웃 나라 일본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했을까?

SI는 피겨 스케이팅의 아사다 마오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하는 나가시마 케이치로, 여자 1000M의 요시이 사유리가 은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도 미키는 '아사다의 국내 라이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AP 통신은 아사다 마오가 은메달, 안도 미키가 동메달,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하는 카토 조지를 은메달, 스노보드 남자 하프 파이브의 코쿠보 카즈히로가 동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I와 AP 통신 모두 여자 피겨 금메달은 김연아를 꼽았다.

더구나, 일본이 기대를 걸고 있는 스키에 대해서도 두 언론 모두 메달 권외로 꼽았다. 모글 여자 스키 세계 선수권 2관왕의 카미무라 아이코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무승을 기록한 것이 '노메달' 예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의 겨울 스포츠 전문지인 SRC의 예상에서도 '복병'에도 뽑히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사진=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