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2.07 08:00 / 기사수정 2006.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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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소식]
네덜란드 출신 아스널의 노장 공격수 데니스 베르캄프는 아스날이 비에이라를 팔기 전에 그의 대체자를 찾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지난 여름 비에이라를 유벤투스에 2000만 유로를 받고 이적시켰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일원인 비에이라는 아스날의 주장이자 중원을 책임졌던 인물.
베르캄프는 Times 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비에이라를 대체자의 영입없이 보내는 것을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물론 뱅거감독이 하는 일을 존중하지만, 덕분에 아스널은 올 시즌 그의 공백을 생각했어야 했다"고 말하면서 예전 만큼 강하지 못한 아스널의 허리를 아쉬워했다.
베르캄프는 이어 비에이라에 대해서는 "미드필드를 지배하며 피치위에서 많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추켜세우면서 "뱅거감독도 그걸 알지만 또한 비에이라가 피치밖에서나 드레싱룸에서 그리고 다른선수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선수였는지를 잊어버린거 같다"며 감독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치는 베르캄프는 이번 인텨뷰를 통해 직접 감독을 비난한 것은 아니지만, 현 아스날의 전력이 불안함을 인정하며 그 중요원인으로 비에이라의 대체자를 찾지 못한 뱅거감독에게 돌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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