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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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Ticket] 월드컵 입장권 어떻게 구하나

기사입력 2010.02.09 13:34 / 기사수정 2010.02.09 13:34

서영원 기자

국내 스포츠 시장이 성장되고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행을 가서 축구나 야구 경기를 보려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를 보려면 입장권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해외 스포츠 경기 입장권 정보 구하는 일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 국내와 다르게 해외에서는 입장권을 구하는 절차나 방법이 다르기도 합니다.  'Tip Ticket' 코너는 이러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려 노력하겠습니다..[편집자주]

월드컵 입장권 어떻게 구하나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각 국 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전 세계 팬들도 월드컵에 가기 위해 열기가 넘치고 있다.

작년 12월 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접수된 월드컵 입장권 3차 판매에 50만 명에 가까운 신청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국제축구연맹 (이하 피파)은 총 192개국 584134명이 신청하여 총 300만여 장의 입장권 중 판매 이래 총 120만 장이 누적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해외판매분이 150만 장임을 감안해보았을 때 앞으로 남은 4차, 5차 판매에서 매진이 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4차 판매는 미 동부 시각 2월 9일 자정부터 시작된다.

피파의 판매시스템과 입장권 종류 및 가격 소개

이번 월드컵에서 스폰서, 대회 조직위원회에 할당된 입장권을 제외한 유료 판매분은 총 300만 장이다. 피파는 이를 공식 홈페이지(http://www.fifa.com/worldcup/) 에서 1~5차에 나누어 판매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3차 판매까지 완료된 상황이다. 1차 판매에서는 각 대륙별 예선에 참가한 총 204개국 본인이 선택하여 진출 실패시 환불하는 형식으로 판매되었다. 2차 판매는 대략적인 본선 진출 확정팀들이 나타났으나 조추첨 이전이라 판매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3차 판매는 월드컵 조추첨 이후부터 판매를 시작하였다. 약 두 달여 간의 접수신청을 받아 2월 1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각 입장권의 주인을 가렸다. 입장권은 특정 팀을 선택하여 16강 진출시 입장권까지 고려한 TST(Team Specific Tickets)  와 일반 입장권으로 나누어지며 등급은 1등석부터 4등석까지 세분화되어있다. 4등석은 월드컵 이래 처음으로 도입된 '최빈국 지원프로그램'에 의거 남아공 국적자들만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입장권이다.

TST는 가령 한국대표팀을 기본 옵션으로 구매하면 한국의 조별 3경기와 16강 진출시 경기 관전까지 보장을 받는다. 옵션은 결승 진출시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단, 16강 진출 실패시 입장권의 일부분을 환불받을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옵션과 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 원부터 26만 원까지 천차 만별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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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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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입장권 구매방법은?

피파는 이번 월드컵에서 해외판매분 150만장을 모두 온라인 판매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회 주관하에 비자카드사가 담당하고 있다. 피파 홈페이지는 영어로만 지원을 하고 있으며 통화 단위는 미국 달러로 통용하고 있다.

쉬워보이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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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피파 월드컵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회원가입은 필수이다. Resister를 클릭해 기본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간단한 절차에 의해 가입이 완료된다. 기존의 피파 홈페이지 ID를 가지고 있다면 회원가입은 필요없다.

Step2

아직은 판매기간이 아니지만 판매가 계시되면 'Request for Ticket' 라는 카테고리가 생긴다. 클릭하여 본인이 원하는 좌석 등급을 선택할수 있으며 여권번호와 기본적인 신상을 기입하면 완료된다. 총 3단계를 거쳐야하며 개인신상입력-경기선택-결제카드 입력을 거치면 완료가 된다. 정상적으로 처리가 되었으면 사전 입력된 이메일로 신청완료 메일이 도착하게 된다.

Step3

당첨 확인 메일이 도착한다. 이 메일에는 Successful과 unsuccessful 두 가지로 표시가 된다.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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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4

결제는 피파 정책에 의해 Step2에서 입력한 결제카드 정보를 기초로 결제하게 된다. 반드시 VISA카드 사용자이어야 가능하며 체크카드 일 경우 통장 잔액을 확인하여 당첨 당일 기준 환율로 결제가 된다. 만일 통잔 잔액이 부족할 때 입장권은 취소가 되며 현장 판매분으로 전환이 된다. 신용카드 사용시 개인별 대금 결제일에 맞추어 결제된다.

Step5

피파에서는 암표 방지와 복제입장권 방지를 위해 4월부터 입장권 배부를 시작한다. 피파에서는 입장권 교부를 위해 3월경 교환처를 이메일로 통보하며 지정된 장소 혹은 티켓팅 기기에서 티켓을 교환할 수 있다. 우편 배송은 없다.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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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에 대한 피파의 새로운 규정 그외 소식

피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존 환불 규정을 없애고 '재판매'라는 제도를 신설하였다. 1-3차 판매 구입자들을 비롯한 모든 구입자들은 재판매 제도를 이용해야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재판매(resale) 제도는 기존 구매자가 피파 홈페이지에서 'My account' 카테고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시 4차 혹은 5차, 현장판매분으로 피파 주도하에 판매가 되며 판매된 입장권은 당일 환율에 맞추어 월드컵 종료 4주 이내에 결제 카드 계좌로 되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매진된 입장권 현황으로는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을 비롯해 잉글랜드:미국, 잉글랜드:슬로베니아, 이탈리아:파라과이, 포르투갈:브라질, 16강 1경기, 8강전 3경기, 준결승 2경기, 결승전이며 TST는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매진된 상태다.

9일부터 시작될 4차 판매부터는 더 치열한 경쟁일 것으로 예상이 된다. 피파는 서버를 증설하며 많은 팬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남아공 내 판매분에 대한 판매율이 지지부진함으로 남아공 판매에 대한 마케팅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월드컵의 전초전인 입장권 판매에서 어떤 모습이 모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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