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올림픽] 교황 베네딕토 16세, "선수단 파이팅"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2005년 4월 일흔여덟 살의 나이로 제265대 로마 교황으로 선출된 교황 베네딕토 16세. 그가 2010년 2월 4일 바티칸 시티에서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계자, 지원자들에 행운의 인사를 건넸다.

"여러분이 하는 일들이 세계 평화에 이바지되고, 사람들로 하여금 세계가 넓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이 행사는 스포츠가 사람들의 평화적인 이해에 있어서 얼마나 효과적인 공헌을 해 주는지, 사랑으로 비롯된 새로운 문명을 세우는데에도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저로 하여금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사람들의 관계, 나라 간의 평화와 우정을 쌓는 데 있어서 항상 가치 있는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12일부터 28일까지 밴쿠버에서 열리게 될 동계 올림픽. 이렇듯 교황을 포함한 전 세계인의 소망과 응원을 받은 선수들이 4년간 갈고 닦은 제 기량을 후회 없이 발휘하게 되길 바란다.

 

황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