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04 16:12 / 기사수정 2010.02.04 16:12
[엑스포츠뉴스=김포공항, 김경주 기자] 허정무호의 젊은 피 김보경이 동아시아 대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청소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큰 경기에 참가하는 김보경은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의 부상 이후 그 자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큰 김보경은 "경쟁이라는 이름을 들면 그렇기도 하겠지만, 좋은 선배가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지금부터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이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에 대한 많은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다는 김보경은 어린 선수들에 대한 기회에 대해 구자철, 이승렬 등 또래 선수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이라는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해 기회를 잡을 수만 있다면 앞으로 축구 인생에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동아시아 대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올림픽 대표끼리 가졌던 한일전에서 패배한 기억을 갖고 있는 김보경은 "한일전은 어느 경기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형들과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대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형들이 노력한 대가는 우승으로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넌지시 드러낸 김보경은 "감독님께서 내 부족한 부분을 많이 지적해주시며 축구를 하지 않을 때도 축구에 대해 생각하라고 하셔서 그러려고 노력중이다"라며 어린 선수가 대표팀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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