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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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SK 산체스 "오랜만의 홈경기 등판, 이기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9.05.28 21:1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KT전에서 완벽투를 펼치고 시즌 7승을 안았다.

SK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6차전 홈경기에서 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SK는 시즌 전적 35승1무18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산체스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7승을 안았다. 팀 동료 김광현, 두산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선두 도약. 이날 90개의 공을 던진 산체스는 최고 155km/h 직구에 투심패스트볼과 커터, 그리고 커브와 포크볼을 섞어던져 KT 타선을 요리했다.

지난달 5일 문학 삼성전 이후 7경기 연속 원정경기에서만 등판했던 산체스는 이날 경기 후 "홈에서 오랜만에 등판한 경기여서 잘 던져 이기고 싶었다. 경기 초반부터 밸런스에 중점을 두고 투구했는데, 3회 이후부터 변화구 제구가 잘 되기 시작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뒤에서 잘 막아줘 승리를 지켜준 불펜 투수들에게 고맙다"며 "매일 두산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하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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