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바람이 분다'가 3.598%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3.598%(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첫 등장이 전파를 탔다.
권도훈(감우성 분)과 이수진(김하늘)은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을 찾아가 함께 그림을 그리는 등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이수진은 "우리 나중에 마당 있는 집에서 살자"고 제안했다. 권도훈은 "아파트가 좋다며"라고 말했는데, 이수진은 "살기 편하지. 아이 생기면 마당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아들을 낳을 것인지, 딸을 낳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시간이 흐른 뒤 결혼한 권도훈과 이수진은 권태기를 겪었다. 권도훈은 이수진을 기다리다가 먼저 떠나버리고 말았다. 이수진은 권도훈에게 전화를 걸어 "진짜 배가 아프다"고 했지만, 권도훈은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했다.
이는 과거의 권도훈과 다른 모습이었다. 권도훈은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이수진을 위해 연고와 밴드를 사 왔다. 이수진은 "여기에 세워도 되냐"고 했고, 권도훈은 "딱지 끊기지 뭐"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