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국민여러분' 최시원이 기자회견에서 사기꾼이 맞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양정국(최시원 분)을 밟으려는 박후자(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명(김의성)은 김남화(김민재)의 비리를 폭로했고, 김남화는 국민당에서 출당 및 제명 조치를 당했다. 이어 양정국은 민진당과 국민당 추경안 극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대부업 이자제한법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 결과 부결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구치소를 나온 박후자는 자신에게 뇌물을 받은 국회의원들에게 전화해 본회의를 나오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36명이 모자른 상황. 이에 박미희(윤주희)는 선배인 원내대표에게 연락해 이자제한법 폐지만 미뤄달라고 부탁했다. 부탁이 먹히지 않자 박미희는 원내대표의 동영상으로 협박, 결국 원내대표는 의원들을 데리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김남화는 기자회견을 열어 양정국의 거짓말을 모두 폭로했다. 박후자의 짓이었다. 양정국이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지 않았고, 파주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을 기획한 사기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남화는 양정국에게 "제가 가진 모든 증거 자료를 풀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실토해라. 국회의원직을 물러나라. 하루 드리겠다"라고 압박했다.
양정국은 한상진(태인호)에게 도움을 청했다. 양정국은 "제 주변 사람은 다 똑같이 말할 것 같아서 형님을 찾아왔다"라고 했지만, 한상진은 "내 대답도 같다면 어떻게 할 거냐. 부인해라. 어느 한 명도 행복해질 수 없는 진실은 묻어두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다음날 양정국은 반박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하지만 양정국은 "저는 사기꾼이 맞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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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