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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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알렉산드로 영입하며 삼각편대 완성

기사입력 2010.02.03 09:49 / 기사수정 2010.02.03 09:49

박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현 기자]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아시아 왕좌'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사장 김태만)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알렉산드로(Alexandro Da Silva Batista, 23세)를 영입하며 브라질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포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1986년생인 알렉산드로는 17세의 어린나이에 이탈리아의 명문 A.S Roma 유소년팀에 스카우트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온 선수다.

브라질 3부리그 Resende, Joinville을 비롯해 2부리그 America, 1부리그 Botafogo, Santo Andre에서도 활약하는 등 다양한 리그 경험도 겸비했다.

또한, 금년시즌에는 Resende FC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즉시 전력감으로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알렉산드로는 184cm 83kg의 강건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월등한 힘과 빠른 스피드, 골대 앞에서의 침착한 움직임과 골 결정력을 겸비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레모스 감독은 알렉산드로 선수에 대해 “골에 대한 강한 집중력과 골을 넣을 줄 아는 킬러본능을 겸비한 공격수”라며 “포항의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선수”라고 평가했다.

알렉산드로 선수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세부계약내용은 상호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0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선진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브라질 최고클럽 플라멩고 감독을 3회나 역임한 레모스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팀으로의 변모를 선언한 포항이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는 모따와 알토란 같은 실력을 겸비한 알미르 선수의 영입에 이어 특급공격수 알렉산드로를 추가 영입하며 더욱 막강해진 공격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사진 = 알렉산드로 ⓒ 포항 스틸러스]



박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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