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02 14:29 / 기사수정 2010.02.02 14:29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의 새 희망' 곽민정(16, 군포수리고)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주, 전주시 화산체육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9-20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여자 싱글에 출전한 곽민정은 합계 154.71의 점수로 최종 순위 6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출전한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곽민정은 4대륙 대회 이후,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다.
곽민정의 지도자인 신혜숙 코치(사진▲)는 "4대륙 대회 때 낸 좋은 성적을 올림픽까지 이어가고 싶다. (곽)민정이는 16일에 밴쿠버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재은 기술 위원이 민정이와 동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국내 랭킹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곽민정은 4대륙 대회에서 자신의 기술 난이도를 상향 조정했다. 첫 콤비네이션 점프인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룹에 더블 룹을 추가했고 '트리플 룹' 점프를 새롭게 배치했다.
신혜숙 코치는 "민정이는 룹 점프도 이미 구사하고 있었다. 이번 4대륙 대회를 앞두고 룹 점프에 대해 한두 가지 지적을 해줬는데 잘 받아들이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대답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와 함께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곽민정은 오는 24일 열리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할 예정이다. 피겨 스케이팅의 본격적인 일정은 15일 열리는 페어 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 곽민정 (C) 엑스포츠뉴스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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