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K리더스로 활약했던 스타들이 추억에 잠겼다.
26일 방송된 JTBC '스테이지K'에서는 K리더스 특집으로 젝스키스, god, 원더걸스, 2NE1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K리더스 특집으로 진행된 '스테이지K'. 가장 먼저 김태우와 박준형은 god 대표로 등장했으며, 이후 젝스키스 대표로는 장수원과 은지원이 출연해 '커플'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원더걸스 대표로는 유빈과 혜림이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원더걸스의 대표곡인 '노바디'를 함께 추며 박수를 받았다. 2NE1 대표 주자 산다라박은 데뷔곡 'Fire'로 강렬함을 자랑했다.
산다라박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머리를 소개하며 "10년만이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루마니아 대표팀은 원더걸스의 명곡인 'So Hot'을 준비했고, 유빈은 "내 에너지를 다 가져가"라며 응원을 전했다. 특히 유빈은 무대를 보며 "다 기억난다"라며 추억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창작안무를 보고 감동 받았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웠다"라고 설명했다. 혜림 역시 "굉장히 멋있었다. 잘난 척하는 얄미운 게 아니라 표정 연기가 정말 멋졌다. 놀랍고 대단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태국팀의 챌린저가 이어졌다. 합격 소식을 받고 기뻐하는 태국팀의 모습을 본 산다라박은 눈시울을 붉혔다. 태국팀은 2NE1의 명곡 '내가 제일 잘나가'를 커버했다.
이를 본 산다라박은 "저희가 해체한 상황이라 볼 수 없는 무대인데, 팬 분들도, 멤버들도 저희 무대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면서 박수를 보냈다.
산다라박은 2NE1 멤버들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는 한편, 태국 챌린저들에게도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요"라는 말을 전했다.
가족으로 구성 된 미국 챌린저들은 god 무대를 커버하기에 나섰다. 등장부터 남다른 에너지를 지닌 이들은 god의 '관찰'을 커버했다. 시작부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 이들을 본 김태우는 "밝은 기운과 미소를 보면서 보는 사람도 즐거워졌다"라고 행복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팀은 젝스키스의 명곡 '로드파이터'를 다시 한 번 재현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안무가의 도움을 받아 디테일적인 부분을 강화하기도 했다.
파워풀한 무대를 마무리한 후, 은지원은 "여기서(드림스타) 보니 정말 색다르다. 우리 보다 더 멋지게 무대를 꾸며줘서 감동적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 번째 스테이지에 진출할 두 팀을 뽑는 시간이 이어졌다. 결과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한 태국팀과 그 뒤를 이어 미국팀이 진출하게 됐다. 즉, god와 2NE1이 격돌하게 된 것이다.
Stage2에서 god 챌린저는 'Friday Night'을 선보였고 2NE1 챌린저는 'Can't Nobody' 무대를 공개했다. 그리고 이날 결과는 god를 커버한 미국 대표팀이 우승하게 됐다. 드림스타 god 대표로 나선 김태우와 박준형은 뜨거운 포옹을 하며 축하를 전했다.
미국 챌린저 칼은 "지금까지 묵묵히 해오던 것들이 맞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다. 저와 조쉬는 올해 초 집을 잃었다. 모든 일들이 전부 틀어져왔었기에 이건 정말 우리에게 필요했던 확인이다.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막내 아마리 역시 눈물을 보이며 "우리가 해냈다"는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우와 박준형은 미국 챌린저들과 함께 '애수'를 함께 추며 행복한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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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