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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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BEST] 상승세의 로마, 하락세의 밀란

기사입력 2010.02.02 08:02 / 기사수정 2010.02.02 08:02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S 로마가 AC 시에나를 격파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로마는 시에나와의 홈 경기에서 욘 아르네 리세의 선제 득점을 지키지 못하며 시에나의 베르가솔로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풀럼으로 임대된 오카카가 극적인 역전골에 성공.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리그 초반, 부진한 성적 때문에 강등권에 맴돌던 로마였기 때문에 최근 그들의 돌풍은 매섭다 못해 세리에A의 향후 판도를 좌우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반면, 로마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밀란은 리보르노와의 홈 경기에서 심판의 잘못된 판정과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실수 때문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44분, 마시모 암브로시니의 득점으로 앞서나간 밀란은 후반 8분 수비진의 실수 때문에 리보르노의 루카렐리에게 동점을 허용했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를 신임 사령탑으로 앉힌 유벤투스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논란 속에 페널티킥을 얻으며 앞서갔지만 득점 후 8분 만에 스테파노 마우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라치오와 1-1로 비겼다. 이 외에도 피오렌티나는 칼리아리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2-2로 비겼으며 바리셀로나로 불리는 승격팀 AS 바리는 난적 팔레르모에 4-2로 이겼다. (리그 선두 인테르는 파르마와의 경기가 취소되었다.)

▶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베스트 골: 라짜리(칼리아리)의 피오렌티나전 동점 골

이번 시즌 강팀과의 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전을 보여준 칼리아리가 피오렌티나와 2-2로 비겼다. 특히 마르키온니에게 실점하며 경기를 끌려다닌 상황에서 나온 라짜리의 감각적인 왼발 슈팅은 이 날 칼리아리가 피오렌티나와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원동력이 되었다. 라짜리는 전반 36분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세리에A를 대표하는 피오렌티나의 수문장 세바스티안 프레이의 넋을 나가게 했다.

▶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베스트11

GK

프란체스코 베누씨(리보르노)

DF

넬손 리바스(리보르노)

파올로 칸나바로(나폴리)

레오나르도 보누치(AS 바리)

욘 아르네 리세(AS 로마)

MF

마시모 암브로시니(AC 밀란)

펠리페 멜로(유벤투스)

에드하 알바레스(AS 바리)

다니엘레 데 로시(AS 로마)

FW

지암파올로 파찌니(삼프도리아)

크리스티아노 루카렐리(리보르노)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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