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현주엽이 선수들과 여행을 떠났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과 선수들의 여행기, 타이거JK의 방송 스케줄 준비, 심영순의 30인 대형 특강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현주엽은 FA가 된 김시래와 김종규와의 여행을 계획했다. LG 세이커스의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도경도 동행했다.
김시래는 현주엽과의 여행을 앞두고 FA가 아닌 강병현, 조성민에게 도움을 청했다. 현주엽은 김시래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김종규가 안 보였다.
현주엽은 바로 김종규 픽업을 위해 움직였다. 김종규까지 합류하며 현주엽과 아이들이 완전체가 됐다.
현주엽은 이번 여행을 김시래와 김종규에게 모두 맞춰주겠다고 선언했다. 김종규는 점심식사 메뉴로 해산물을 얘기했다. 이에 현주엽 일행은 회전초밥집으로 향했다.
현주엽과 김종규는 나란히 같이 앉아 압도적인 먹방을 선보이며 접시를 올려나가기 시작했다. 현주엽과 김종규가 앞쪽에 앉았던 탓에 나머지 멤버들은 메인 초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식사를 마친 결과 6명이 총 207접시를 먹은 것으로 나왔다. 현주엽이 개인 카드로 결제하는가 싶었지만 박도경이 법인카드로 결제를 했다.
타이거JK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앞두고 제작진과 미팅을 하며 피아노 연주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하지만 이 피아노가 녹화 당일 필굿뮤직에 멘붕을 불러일으켰다.
타이거JK는 본 녹화에 앞서 진행된 리허설에서 긴장한 탓인지 계속 가사 실수를 했다. 윤미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해 했다.
다행히 타이거JK는 방청객들의 열광적인 함성에 힘입어본 녹화에서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거JK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도 아쉬워했다. 윤미래는 그런 타이거JK에 대해 "칭찬을 해주고 싶어도 자책만 하는 게 너무 답답하다. 칭찬을 해주고 싶지 않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심영순의 요리연구원 식구들은 30인 특강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이번 특강은 밑반찬 9종이 주제였다. 부원장 장나겸의 진두지휘 하에 재료 준비가 진행됐다.
장나겸은 수강생들이 입장한 뒤 10년 만의 밑반찬 특강임을 전하며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영순은 장나겸 부원장과 최매화 조리장을 양 옆에 두고 특강을 시작했다.
심영순은 게살장, 멸치젓. 두릅장아찌, 갈치젓, 가자미젓 등을 차례대로 설명했다. 장나겸 부원장은 옆에서 재료 손질에 관한 디테일한 설명을 덧붙였다.
심영순은 아무리 특강 중이여도 장나겸에 대한 지적은 멈추지 않았다. 심영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잘못된 건 틀림없이 야단쳐야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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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