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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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션한 남편' 김정태, 간암 투병→건강한 모습으로 예고한 활약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23 18:30 / 기사수정 2019.05.23 17: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정태가 '신션한 남편'으로 복귀를 알렸다.

23일 서울 서강대학교 가브리엘홀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skyDrama '신션한 남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준환 CP, 유재희(주아민 남편), 홍록기, 신동엽, 션, 김정태, 김태현, 패트리가 참석했다.

'신션한 남편'은 스타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 '신션한 남편'에는 신동엽과 션이 2MC로 합류했다. 김태현과 패트리가 함께하며 홍록기 부부, 김정태 부부, 주아민 부부가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김정태와 아내 전여진. 배우 주아민과 남편 유재희. 방송인 홍록기와 아내 김아린, 총 3쌍의 스타 부부는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출연진 중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바로 김정태였다. 앞서 김정태는 지난해 10월 경, 간암 초기 진단을 받고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했다. 당시 그는 드라마 촬영 중 몸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간암을 발견했고 이후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 '신션한 남편'은 그가 치료 차 휴식기를 가진 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타난 터라 관심이 더욱 높았다.


이날 김정태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치료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김정태는 "병원에 있을 때, 제가 컴퓨터를 확인 할 상황이 아니었지만, 추후 많은 분들이 저를 많이 응원해주신다는 이야길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 된 후 '혹시 제가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어떤 게 있으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가족이 나와서 함께하는 방송이라 건강하고 좋은 모습을 찾았다는 걸 보여드리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마침 프로그램 제의가 와서 흔쾌하게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태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회복했다. 그 와중에 하지 못했던 운동도 조금 했다"고 입을 열었다.

빠른 회복을 하고 싶었다는 김정태는 "생각보다 큰 수술이어서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것에 비해선 회복은 빨라서 감사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방송에서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체크하는 모습도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정태는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나이가 들면 뭔가를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저 또한 그랬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보다 못한 남편에게도 배우고, 저보다 좋은 남편에게도 배웠다. 그런 공부하는 남편의 자세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션한 남편'은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kyDrama '신션한 남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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