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케이팝을 사랑한다고 자청하는 유명 DJ가 그룹 블랙핑크 노래를 들으며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유명 DJ인 소피아 발렌티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 love Kpop!! What do you guys thuink, could I be a new member of @blackpink?(나는 케이팝을 좋아해. 내가 블랙핑크의 새 멤버가 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그녀는 블랙핑크 'Kill this love'를 들으며 샐러드를 먹는 도중, 손을 눈 위로 가져다 대며 찢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사용되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다. 이 제스처는 일례로 스포츠에서는 축구선수가 사용할 시 경기징계와 같은 엄벌을 받을 만큼 강력하게 금지된 행위이다.
하지만 DJ 소피아 발렌티나는 우스깡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눈을 찢는 듯한 이러한 제스처를 여러 번 보인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그녀의 경솔한 행동에 비난을 표했다. 하지만 소피아 발렌티나는 삭제하지 않고 여전히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이 영상을 게재해놓은 상태다.
entet@xportsnews.com / 사진=소피아 발렌티나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