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고성민이 남태현의 마음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tvN '작업실'에서는 남태현과 고성민의 부산 데이트 그 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남태현은 고성민과 장재인에게 호감을 가지던 중 고성민에게 먼저 부산 데이트를 제안했다. 빅원에게 마음이 있었던 고성민은 빅원이 데이트를 신청하지 않자 남태현과 데이트를 떠났다. 남태현과 고성민에게 관심이 있던 장재인과 빅원은 두 사람의 데이트를 쓸쓸하게 바라봤다.
부산을 다녀온 고성민은 차희와 장재인에게 "오빠랑 조개구이를 먹고 갈매기 밥을 줬다. 엄청 잘해줬다. 토요일에 부산에서 공연하는데 그것도 같이 가자"고 했고, 장재인은 "잘해줬어? 네 마음은 어땠어?"라고 섭섭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남태현에게 "왜 나한테 (데이트) 가자고 안 하냐. 내려갔더니 너네 둘이 이미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더라. 부산 공연도 잘 다녀와라"며 질투해 눈길을 끌었다.
남태현은 고성민과 데이트 후 호감이 생겼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둘 사이를 질투하는 장재인을 계속 신경 썼다. 그는 "1순위로 생각했던 재인 누나가 '왜 나한테는 가자고 안 했냐'고 하더라. 나는 사실 표현하는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에게 마음이 열리고. 그동안 누나한테 제스처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누나는 (나한테)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저렇게 말하니까 잘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했다.
빅원은 고성민에게 뒤늦은 데이트를 신청했다. 빅원은 "일요일에 뭐하냐"고 물은 뒤 "내가 데이트하자고 용기내서 말했으니까 삐치지 말아라. 사실 말할 타이밍을 찾고 있었다. 데이트를 한다면 성민이랑 제일 먼저 하려고 했다. 그때도 내가 말하려고 했는데 네가 먼저 약속이 잡혔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빅원과의 데이트로 남태현과 고성민의 두 번째 부산데이트는 취소됐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남태현은 고성민에게 "오빠가 재인 누나랑 밥 같이 먹으면 좋겠냐고 물어봤을 때 아니라고 해놓고, 넌 왜 빅원 형이랑 먹냐"고 물었고, 고성민은 "(장재인과) 잘 될 수도 있지 않나. 이러다 내가 오빠를 좋아하면 어떡하지 싶어서 그랬다. 그런데 그렇더라도 상처는 받지 않을 거다. 오빠가 다시 저를 좋아하게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남태현은 "'오빠는 대기하고 있고, 나는 일단 다른 사람들 만나보겠다'는 거냐. 너는 내가 어떻게 느껴지냐. 친구로 지내도 될것 같은데 그러기엔 아리송하지 않냐. 나도 너랑 비슷하다. 그리고 네가 나보다 더 직설적이라는 건 인정하겠다. 나보고 (장재인과) 밥 먹지 말라니. 너 멋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방송 말미 남태현은 부산 공연을 하루 앞두고 장재인에게 "누나 내일 쉬면 뭐 할 거야? 내일 부산 가면 공연하고 하루 있다 올까 하는데 할 거 없으면 같이 가자"고 데이트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