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30 17:19 / 기사수정 2010.01.30 17:19
강병현은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MVP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23표 중 14표를 획득하며 루키 챌린지 MVP를 거머쥐었다. 강병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에는 MVP를 생각하고 뛴 것은 아니다. 무조건 이겨야겠다고만 생각하고 뛰었다"며 MVP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이 끝난 이후 조금만 더 잘하면 MVP를 받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음을 다시 먹고 조금 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루키 챌린지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데 대해서는 "농구를 시작하고 처음 트리플더블을 했다. 비록 올스타전이지만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강병현은 팀 동료 '1년차' 전태풍과 이 날 경기에서 매치업을 벌였다. 강병현은 팀 동료 전태풍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붙으면 파고들고 떨어지면 슛을 쏜다. 막느라 힘들었다"며 전태풍과의 맞대결한 소감을 밝혔다.
강병현은 루키 챌린지 전에 벌어진 'Star 덩크슛 콘테스트'에도 참가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예선 탈락했다. 강병현은 이에 대해 "시합에 신경 쓰느라 준비를 잘 못했다. 만회하기 위해 본 게임에서 열심히 했다"고 대답했다.
[사진 = 강병현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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