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체리블렛이 AR과 VR을 결합해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22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 홀에서 체리블렛의 두 번째 싱글 'LOVE ADVENTUR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 팝 장르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난 네가 참 좋아!"라고 외치는 체리블렛의 당찬 에너지가 느껴진다. 데뷔곡 'Q&A'가 체리블렛의 세계관을 소개했다면 '네가 참 좋아'는 '러브 어드벤처 AR게임'이라는 새로운 게임 맵을 받은 멤버들이 무대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간다.
체리블렛은 팀명이자 하나의 운영체제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 운영체제 속 멤버들은 매 활동마다 새로운 게임 맵을 부여받게 된다. 이번 활동에서는 '체리블렛이 사랑을 얻기 위해 러브 어드벤처 AR게임에 뛰어든다'는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네가 참 좋아' 뮤직비디오와 콘셉트 포토 등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법을 활용했다.
이처럼 독특한 콘셉트에 대해 유주는 "팬들도 독특해서 좋아하는 것 같다"며 미래는 "다른 그룹과 차별화되는 점을 부각할 수 있을 것 같다. 호기심을 자극해 궁금해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도 이러한 체리블렛의 독특한 콘셉트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들이 구비됐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실제 VR기기가 준비되어 신곡 뮤직비디오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VR 속 체리블렛 멤버들은 자신의 주특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가 하면 칼군무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눈 앞에 있는 것 같은 멤버들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로 다가왔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로 콘셉트의 극대화를 시도한 체리블렛은 이번 활동을 통해 '국민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받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또한 선배 걸그룹 쥬얼리의 동명의 노래를 언급하며 "과거 쥬얼리의 '네가 참 좋아'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2019년에는 체리블렛의 '네가 참 좋아'가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체리블렛의 두 번째 싱글 'LOVE ADVENTURE'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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