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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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앤디박 "마블 최애 캐릭터는 앤트맨과 와스프"

기사입력 2019.05.21 01: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문제적 남자' 앤디박이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를 꼽았다.

20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미국 마블 스튜디오 비주얼 디렉터 앤디박이 출연했다.

앤디박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마블 스튜디오의 비주얼 개발부에서 일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계 비주얼 개발 총괄 책임자다.

역대 최단 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비롯해 지금까지 개봉한 '어벤져스' 시리즈와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앤트맨'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전편, '캡틴마블', '블랙팬서' 등 마블 스튜디오에서 개봉하는 모든 영화에 직접 참여했다. 마블 스튜디오 입사 전에는 ‘툼레이더’, ‘엑스맨’, ‘엑스칼리버’, ‘수퍼맨’ 등 베스트셀러 만화책의 만화가 및 소니의 비디오 게임 ‘갓 오브 워’의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앤디박은 애착이 가는 캐릭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두 아이가 있는데 누가 더 좋냐고 묻는 것과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앤디박은 "그래도 고르자면 앤트맨과 와스프다. 디자인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호크 아이나 블랙 위도우를 디자인할 때도 즐겁지만 그들은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만화적인 느낌이 많아 좋았다. 디자인할 때 복고적인 느낌을 많이 줬는데 스토리상 1960대 만들어진 거다. 그래서 아이언맨처럼 섹시할 수 없다. 아이언맨은 최첨단 기술이라서 섹시하다. 앤트맨은 그러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여러 참고 자료를 활용한다. 앤트맨은 우주복을 참고 했다. 우주복은 보호복 형태다. 앤트맨 복장도 핌 입자로부터 보호돼야 한다. 반대로 아이언맨 복장은 스포츠카를 입은 느낌이다. 그래서 다양한 스포츠카를 참고했다"라고 설명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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