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은지,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이 공포영화 '0.0MHz'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영화 '0.0MHz'(감독 유선동)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정은지,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이 참석했다.
최윤영은 V라이브 진행에 앞서 언론 시사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 "공포영화를 못 봐서 너무 무서웠다"며 "끝나고 모두 하는 말씀 들으니 '무서웠다'고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신주환은 "기대했던 머리카락 귀신보다 은지, 윤영이 너무 무서웠다. 오금이 저렸다"며 "원창이가 너무 멋있게 나와서 부러웠다"고 말했다. 정원창은 "칭찬해주니 몸 둘 바 모르겠는데 주환이 형은 매 신 마다 임팩트 있게 등장하고 재미를 더해줘서 좋았다"고 화답했다.
정은지는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은지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성열 오빠가 제 목을 조르다가 먼저 기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은지는 "밀폐된 공간이라 사람도 많고 협소했다. 성열 오빠가 얼굴에 힘을 주는 상황이었는데, 너무 힘을 주고 열정적으로 한 나머지 빈혈이 왔다. 풀썩 쓰러지더라. 그 순간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신주환은 "다 같이 만나는 장면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다. 그래서 에피소드가 많았다기보다는 다섯 명 케미가 좋았다. 같이 비를 맞으면서 가는 장면 등이다"라고 했다.
최윤영은 가장 무서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최윤영은 "저도 산소가 부족한 방안에서 기절을 한 적이 있다. 가장 무서웠던 건 제가 기절하고 일어났는데 스태프들이 너무 바빠서 아무도 모르는 거다. 나와서 제가 기절했다고 말한 그 순간이 가장 무서웠다"고 웃었다.
정원창은 대본 리딩 당시 귀신 소리가 들렸다고도 했다. 정원창은 "리딩 당시를 녹음한 파일이 있다. 감독님께서 녹음 파일을 들으시더니 웃음소리가 겹쳐서 들린다고 하더라. 그 신에서 웃거나 장난칠 분위기도 아니고 진지한 신인데, 리딩 때 음성 파일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정은지,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한 단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정은지는 '뭘 봐'라고 했다. 그는 "항상 귀신과 눈이 마주치는 아이라서 시선이 뾰족하다"고 설명했다. 최윤영은 "'섹시'다. 분량의 70% 이상이 배꼽티를 입고 나온다. 정말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신주환은 '발단'이라고 말했다. 신주환은 "저로 인해서 사건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정원창은 "'책임'이다. 일련의 사건이 시작된 것을 마무리 짓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으닞는 "원작이 유명한 웹툰이다. 영화로도 찾아뵙게 됐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해질 수 있게, '0.0MHz' 보면서 더위 날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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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