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계약이 내년 1월까지라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는 베트남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감독 박항서가 출연했다.
이날 박항서는 베트남 인기에 대해 "부담스럽기도 하고 사실 언제 그 인기가 떨어질지도 모른다. 어떤 분들은 절정에 있을 때 떠나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계약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떠나냐"고 전했다.
이어 "나도 된다면 떠나고 싶다. 그런데 계약이 내년 1월까지다. 내 약속으로 한 계약을 포기할 순 없지 않나. 내 양심이 허락지도 않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정말 나쁜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건 기회주의자나 마찬가지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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