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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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연습은 최상'…프리 반전 노린다

기사입력 2010.01.28 15:47 / 기사수정 2010.01.28 15: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조영준 기자]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다운그레이드 받은 아사다 마오(20, 일본 츄코대)가 새로운 마음으로 프리스케이팅 연습에 임했다.

27일 저녁,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화산체육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9-20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 점프가 회전 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다운그레이드를 받았고 연기시간이 초과되었다는 판정을 받아 -1점의 Deduction을 받았다.

28일 오후,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스즈키 아키코(25, 일본)와 2위에 오른 아만다 도브스(17, 미국) 등과 함께 프리스케이팅 연습을 가진 아사다는 더블 악셀을 시도하며 몸을 풀어나갔다.

더블 악셀과 플립 점프로 점프 연습을 시작한 아사다는 본격적으로 '트리플 악셀' 훈련에 들어갔다. 조금씩 회전 수를 높여나간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해 랜딩에 성공했다. 27일 연습 때와 비교해 힘은 조금 떨어져 보였지만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비롯한 다른 점프들을 무난하게 성공시키며 프리스케이팅의 선전을 예고했다.

점프 훈련을 마친 아사다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종'에 맞춰서 실전 연습에 들어갔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 + 더블 토룹 점프를 성공시킨 아사다는 트리플 플립을 시도했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싱글로 처리한 플립은 여전히 불안해 보였다.

하지만,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모두 소화하며 프리스케이팅 연습을 마쳤다. 한편, 아사다와 함께 연습을 한 스즈키 아키코도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소화했다. 또한,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했던 '트리플 룹'도 여러 차례 시도해 실수없이 마무리 지었다.

아사다가 쇼트프로그램의 부진을 털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29일 저녁에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 성대우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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