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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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정다은 "소개팅 제의 많았다…4대 재벌과 만날뻔"[엑's PICK]

기사입력 2019.05.17 14:05 / 기사수정 2019.05.17 14: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정다은 KBS 아나운서가 소개팅 경험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방송인 오영실, 오정연, 한석준, 최송현, 정다은,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출연한 ‘아나운서국의 문제아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기억에 남는 소개팅으로 "27, 28살 미혼일 때 소개팅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 우리나라 4대 재벌 안에 든다. 나도 '어머' 이럴 정도였다. 아는 보석 가게 사장님이 '(소개팅 상대가) 청담동 펜트하우스에 살고 집안은 다 꾸며져 있다. 몸만 오면 된다. 그런데 이 사람이 감방에 한 번 갔다 왔는데 괜찮겠어?'라더라. '좀 무서워요'라고 말하고 소개팅을 안 했다"고 말했다.

최송현은 "원래 4대 재벌이면 4위 아니냐. 보통은 3대 재벌이라고 하지 않나"며 추리해 정다은을 당황하게 했다.

정다은은 이어 "선배가 주선해줘 유명한 운동선수와 소개팅을 한 적 있다. 6대 운동선수다. 종목은 말할 수 없다"며 웃었다. 한석준은 "축구 아님 야구인 것 같다. 혹시 소개해준 사람이 김보민이냐"고 물었다. 정다은은 또 한 번 머뭇거려 주위를 웃겼다.

정다은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날 처음 보는 자리인데 꽃을 갖고 온거다. 아나운서) 막내여서 TV에 잘 나오지도 않았는데 날 언제 봤다고 꽃을 주길래 진실성이 의심됐다. 경계감부터 들어 다음부터는 안 봤다. 그다음주에 선배 아나운서와 소개팅하고 그 다음주에는 후배 아나운서와 소개팅했다더라"고 폭로했다.

정다은의 운명의 상대는 조우종 KBS 전 아나운서다. 조우종과 2017년 결혼해 딸을 뒀다. "사내 연애가 좋은 것이 가끔 사무실에 둘만 남을 때가 있다. 그럴 때가 데이트 하기 정말 좋더라. 그리고 제가 그 때 '생생정보통'을 하고 있었는데, (조우종이) 항상 내 대기실로 찾아왔다. 대기실은 문도 닫을 수 있고, 또 문을 잠글 수도 있지 않나. 그 때 몰래 뽀뽀도 했었다. 아무도 없는 아나운서실에서도 몰래 뽀뽀를 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정다은은 "조우종이 아나운서실에 우리 둘만 있을 때 '업어줄까?'라고 했다. 그래서 아나운서실에서 날 업고 다닌 적이 있다. 이제는 프리 선언을 해서 그런 것을 못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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