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김상중과 유동근이 신경전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30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 분)가 강삼도(유동근)의 합병 계획을 반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대호는 대한은행과 명성은행의 합병 계획에 대해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는다면 은행은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합병은 행장님의 사심 아닙니까"라며 분노했다.
강삼도는 "대한은행을 지키고 싶은 것이 내 사심이라면 사심이겠죠. 노 감사의 감사는 사심 없는 감사입니까. 공명심으로 포장된 노 감사의 정의감이 사심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닙니까. 정말 사심 없는 정의감이 가능하다고 봅니까"라며 물었다.
노대호는 "가능합니다. 가능해야 합니다"라며 발끈했고, 강삼도는 "내게 있어서 정의라는 것은 대한은행이 살아남는 겁니다. 살아남은 대한은행의 미래만이 내가 갖고 있는 정의입니다"라며 강조했다.
노대호는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 최소한의 양심. 전 그런 걸 정의라고 합니다"라며 쏘아붙였고, 강삼도는 "성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된 정의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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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