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6 20:13 / 기사수정 2010.01.26 20:13
[엑스포츠뉴스=안양,이동현 기자] 8연패중인 삼성이 KT&G를 상대로 전반전 최다 점수차 시즌 타이 기록을 세웠다.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안양 KT&G 카이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49-25로 24점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전반전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점수차가 24점까지 벌어진 것은 이번 시즌 두번째. 지난 24일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의 울산 경기에서 모비스가 전반을 43-19로 리드해 24점 차이가 기록된 바 있다. 이번 시즌 전반전 최다 점수차다.
이날 삼성은 야투 성공률에서 KT&G를 크게 앞섰다. 삼성은 1쿼터에만 3번의 3점슛 시도를 100% 득점으로 연결했고, 2점슛 성공률도 63%로 높았다. KT&G는 2쿼터까지 야투 성공률이 26%에 머물 정도로 극심한 난조에 시달렸다. 3점슛은 하나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프로농구 통산 전반전 최다 점수차 기록은 1997~1998 시즌에 두 차례 나온 바 있는 32점차다. 당시 수원 삼성은 1997년 12월 9일 부산 KIA를 상대로 전반을 61-29로 앞서 최다 점수차 신기록을 썼고, 창원 LG는 1998년 2월 21일 역시 부산 KIA를 상대로 59-27로 전반을 리드해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사진 = KT&G-삼성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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