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30
사회

NHN,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기사입력 2010.01.26 15:31 / 기사수정 2010.01.26 15:31

한송희 기자

- NHN, 여성관리자의 비율 점진적 확대 및 시차출퇴근제 도입과 모유수유실, 어린이집 신축할 예정

여성부(장관 백희영)가 1월 26일 오전 10시 NHN(대표 김상헌)와 경기도 분당 NHN 본사에서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NHN은 현재 34%인 정규직 여성인력비율을 2013년까지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여성관리자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여성인력 채용 및 육성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또한, '시차출퇴근제' 도입 검토 등 유연 근무제도를 활성화하여 남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인 근무 시간을 근로자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여 가정생활 및 자기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출산 및 육아 휴직 등 모성보호 관련 제도의 사용을 적극 권유하며 복직한 여성근로자들에 대하여는 불이익 없이 직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은 2010년까지 신사옥 내 모유 수유실 및 여직원 휴게실을 설치하고, 2011년까지 30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 날 협약식에는 백희영 여성부 장관과 김상헌 NHN 대표를 비롯한 양측의 임원·간부 관리자 및 여성 근로자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협약식에 이어, 백 장관은 NHN 여성 직원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갖고 여성이 꿈꾸는 직장 환경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대한 현장의 소리도 들었다.

특히, 여성부가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 퍼플잡·퍼플칼라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 여성부와 NHN은 상호 협력하여 퍼플잡의 도입 및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 장관은 "여성친화기업이란 창조적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성과를 거두는 기업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일하기 좋은 기업을 의미한다"라며, "NHN이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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