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의 멋진 점프 캐치가 5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오지환은 지난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박병호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본능적인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015년 ‘ADT캡스플레이어’에 선정됐던 오지환은 2019년 5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도 오르며 여전한 수비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오지환은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정확한 점프 타이밍으로 잡아냈다. 맞는 순간 모두가 안타라고 생각할 정도로 빠르고 강한 타구였기에 오지환의 점프 캐치는 더욱 빛이 났다.
또 이날 오지환은 9회초 조상우를 상대로 예상치 못한 스퀴즈번트를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타점을 추가해, 공수 모두에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오지환의 점프 캐치는 5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과반수를 훌쩍 뛰어 넘은 67%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오지환에 이어 이원석(삼성 라이온즈)의 백핸드캐치와 송구가 2위(12%), 샌즈(키움 히어로즈)의 런닝 캐치가 3위(8%), 오재원(두산 베어스)의 런닝스로우가 4위(6%)에 올랐다. 김성현(SK 와이번스)과 김태진(NC 다이노스)의 수비는 각각 4%와 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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