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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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윤지성, 남다른 팬사랑으로 만든 신곡→밥길 ing [종합]

기사입력 2019.05.14 16: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솔로 가수 윤지성이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입대했다. 

14일 윤지성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칠성 신병교육대로 입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 후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에 나선다. 

입소를 앞두고서도 윤지성은 평소 긍정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눈물 대신 팬들과 환한 미소로 작별인사를 나눈 그는 아쉬움보다는 홀가분함이 느껴졌다. 

꽃길 대신 '밥길'을 이야기 하는 윤지성은 입대를 앞두고 팬카페를 통해 "제가 밥알들(팬들)에게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하다"며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어 그는 "밥알들도 나 걱정하지 마요. 건강하게 조심히 잘 다녀올게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한 윤지성은 지난 1월 워너원 활동 종료 직후 2월부터 솔로가수로 변신해 입대 전까지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국내외에서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나는 것은 물론 뮤지컬 '그날들'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다. 

특히 입대 직전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로 자신의 일상을 아낌없이 공유했고, 스페셜 팬미팅으로 팬들과도 시간을 보냈다. 

윤지성은 떠났지만 남다른 '팬사랑'의 보유자답게 그는 신곡으로 팬들에게 보답한다. 팬클럽명 후보에 있었던 겨울산에 핀 꽃, '동,화(冬,花)'를 선보이는 것. 윤지성은 "밥알들을 생각하며 제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담아 글을 썼다"며 "밥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은 노래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특히 '동,화' 작곡에는 윤지성이 평소 좋아하는 커피소년이 참여, 의미를 더했다. '동, 화'는 오는 19일 공개된다. 

과거 아이돌들에게 군입대는 사실상 활동의 끝이었지만 최근에는 다르다. 오히려 군복무 후 재도약하는 이들도 늘어난 만큼, 윤지성이 군복무 후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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