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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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야 학교가자' 봉만대 감독, 요리 수업 중 영혼까지 '탈탈'

기사입력 2019.05.14 15:21 / 기사수정 2019.05.14 15:2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봉만대 감독이 요리 수업을 하다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13일 방송된 코미디TV '할매야 학교가자'에서 멘토 역할을 맡은 봉만대 감독은 평균 나이 81.8세 시골 어르신들과 함께 가마솥 까르보나라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까르보나라를 처음 접하는 어르신들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가마솥을 들고 등장한 훈남 김동한에게 "예쁜 손 다 망치겠네", "사진은 언제 찍어줄 거냐?"며 즉석 팬미팅을 열어 봉감독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설상가상 화덕에 불을 붙이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자욱한 연기에 어르신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한 할머니는 면을 볶던 중 화덕에 신발까지 태웠고, 음식을 담을 그릇조차 준비되지 않아 봉감독 혼자 동분서주하며 위기의 해결사로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 된 까르보나라는 험난한 과정과는 달리 맛은 감동이었다. 어르신들은 옹기종기 둘러 앉아 제대로 먹방을 선보였고, 멘토 보다 훨씬 맛있게 만들어 봉감독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할매야 학교가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코미디TV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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