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2' 멤버들이 정신병원에 감금된 가운데, 김종민이 지하실로 끌려갔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2'에서는 멤버들이 조마테오 정신병원에 서 사이비 교주였던 계수상을 만났다.
이날 유병재와 피오, 강호동과 신동, 김종민과 김동현이 각각 다른 병실에서 안대를 벗었다. 직원은 휴게시간 외에는 절대 밖으로 나오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조마테오 정신병원이었다.
신동, 강호동의 병실엔 누군가 누워있었다. 신동은 마네킹이라고 생각했지만, 환자는 벌떡 일어났다. 최다중 환자로, 여러 인격을 가지고 있었다. 최다중은 병원 5층에 특수 실험실이 있으며, 환자를 데리고 이상한 실험을 한다고 알려주었다. 간호사가 주는 약은 수면제 같으니 절대 먹지 말라고.
유병재, 피오의 병실에선 갑자기 바구니가 움직였다. 침대 밑에 엄대도 환자가 있었다. 피오의 장기자랑을 본 엄대도는 두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었다. 김종민, 김동현은 병실에서 나가보려고 핑계를 댔지만, 통하지 않았다.
김종민, 김동현은 포기하고 플래시를 벽에 비춰봤다. 벽엔 '조마테오 원장을 믿지 마라'라고 적혀 있었다. 벽에 플래시를 비춰보자고 했던 김동현은 "피오랑 다르죠?"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조마테오 원장이 회진을 돌았다. 강호동은 과식증, 신동은 충동성 도벽, 유병재는 중2병, 피오는 애정결핍증, 김동현은 허언증, 김종민은 난독증으로 입원한 거라고.
회진 후 자유시간이 오자 멤버들은 휴게실에 모였다. 멤버들은 각자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환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홀로 장기를 두는 환자에게 접근했지만, 수싸움에서 계속 막혔다. 지켜보던 김종민은 갑자기 묘수를 두었다.
멤버들이 이기자 남자는 "당신들도 정상적인 사람들이네요"라며 자신이 장기두라고 밝혔다. 장기두는 여기 있는 사람들을 믿지 말고, 5층에 수상한 환자가 있다고 했다. 그는 친구를 세 명 죽인 살인자이며, 재판 중 정신분열 판정을 받아서 병원으로 왔다고. 장기두는 "이 사람이 여러분을 해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때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휴게실로 들어왔다. 수간호사는 남자를 지하로 데려가라고 외쳤고, 휴게 시간이 끝났다고 알렸다. 이어 간호사는 멤버들에게 약을 건넸고, 먹는지 확인했다. 멤버들은 먹는 척하다 뱉은 후 졸린 척했다.
김종민이 약을 먹을 땐 갑자기 간호사들이 더 몰려왔다. 이어 간호사들은 김종민을 특수치료실로 데려가려고 했다. 김종민은 지하로 끌려갔다. 이후 남자 간호사를 호출하는 방송이 나왔고, 그 틈을 타서 멤버들은 밖으로 나왔다. 피오는 간호사실에서 엄대두의 박스를 찾으려 했지만, 박스는 없었다.
대신 강호동이 김미자의 사물함을 열었고, 그 안에서 박스가 나왔다. 김종민이 5층으로 끌려간 줄 안 멤버들은 5층으로 향했고, 왕희열 병실을 발견했다. 지하실엔 조마테오 원장이 김종민을 기다리고 있었다. 원장은 "제가 퇴마사이기도 하다. 절 믿을 수 있겠냐"라며 기도문을 외우게 했다. 원장이 김종민을 데려간 곳엔 한 환자가 묶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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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