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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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역시 조정석, 몰입도가 남다르다…안방극장 압도

기사입력 2019.05.12 09: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조정석다운 강렬한 연기력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11일 방송한 SBS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조정석은 악명 높은 이방인 백가의 장남이자 얼자 백이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석은 최무성(전봉준)이 이끄는 동학 농민군에 합류하고 반란을 시작하기 위해 별동대와 함께 보부상인 척하며 보부상 무리에 침투하려 했지만 그들이 보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 보부상에게 추궁을 당하던 중 나타난 김상호(최덕기)에 인사를 건네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위기를 모면해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방송 말미에 그려진 황토현 감영군 주둔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조정석은 감영군에 대항해 죽창과 손으로 처절하게 싸우는 강렬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긴장감을 더했다. 또 조정석이 어머니 서영희(유월)에게 쓴 편지를 덤덤한 목소리로 읽는 내래이션이 더해져 시청자들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녹두꽃'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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