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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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위는?' 민해경, 여전한 존재감 '보고 싶은 얼굴'로 다시 1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11 07:05 / 기사수정 2019.05.11 01:1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민해경이 송대관, 이정석, 박영미, 임백천, 조정현 등 다수의 도전자들을 제치고 다시 한번 '지금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 이정석, 박영미, 임백천, 조정현의 노래로 무대에 오른 후배 가수들 모습이 공개됐다. 다이아와 킬라그램은 이정석의 '수줍은 고백'으로 무대에 올랐다.

수란은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옥상달빛은 임백천의 '마음에 쓰는 편지', 카이는 조정현의 '슬픈 바다'를 2019년 버전으로 편곡했다. 이 가운데 민해경에게 맞설 1위 후보로는 무려 88표를 획득한 옥상달빛이 꼽혔다.

마지막으로 민해경의 무대가 공개됐다. 민해경은 '보고 싶은 얼굴'을 편곡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보고 싶은 얼굴'은 해바라기 이주호가 작곡한 곡으로, 민해경은 "좋은 곡 덕분에 제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민해경은 1990년대를 회상했다. 민해경은 "1990년 한 해가 정말 엄청났다. 각종 상을 받았다.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으로 상이란 상은 다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점에서 감사하다"고 떠올렸다. 



민해경은 2019년 버전 '보고 싶은 얼굴'에 대해 "우연히 '명동콜링'이라는 곡을 듣고 요즘 가수들에게도 배울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더라. 그런 걸 공유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명동콜링'과 '보고 싶은 얼굴'의 매시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은 래퍼 칸토와 함께 꾸몄다. 칸토는 무대 직후 "부담되는 것도 있었는데 선배님이 편안하게 잘 챙겨주셔서 오늘 하는 것에 있어서 재밌게 잘했다"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해경은 이어 "저희 가수들도 굉장히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대표해서 들려드리고 싶어서 '명동콜링'으로 매시업 해봤다"고 말했다. 임백천은 "관록의 파워, 내공까지 느껴져서 좋았다. 새로운 옷을 입으니까 확 달라진다"고 민해경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위 후보로 올랐던 옥상달빛은 "영상 VOD가 나갔잖나. 정말 변한게 없다. 목소리조차 변하지 않은걸 보면서 우리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선배님처럼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 좋은 롤모델이 돼주신 것 같다"고 했다.

투표 결과 2019년 1위는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이었다. 민해경은 30여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받으며 "너무 기쁘다. 다른 음악 프로그램 1위 했을때 보다 더 기쁘다"고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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