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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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천호진의 믿음, 시청자도 홀릴까 [첫방]

기사입력 2019.05.09 09:50 / 기사수정 2019.05.09 09: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천호진의 믿음이 월추리 마을사람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홀릴 수 있을까.

지난 8일 방송된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2'에서는 수몰 예정 지역인 월추리에 최 교수(천호진 분)이 와서 마을 사람의 환심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몰 예정 지역인 월추리에는 최경석 교수(천호진)이 등장했다.

그가 방문한 월추리는 댐 건설을 두고 극한 대립에 빠져있었다. 붕어(우현)는 이를 반대하며 가스 사고를 내려고 했지만, 최 교수의 만류로 인해 포기하고 돌아갔다.

이장(임하룡)은 그런 최 교수를 보고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했고, 최 교수는 여론을 돌리기에 성공했다. 보상금을 3배로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월추리 사람들은 최 교수를 마을에 좀 더 머무르게 설득했다. 그러나 최 교수는 자신이 장로라는 것을 밝히며 거절했다.

그 사이 병률(성혁)은 최 교수가 교회를 지을 곳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월추리에 교회를 짓자고 제안했다. 고심하던 중 최 교수는 의문의 웃음을 지었다.

성철우 목사(김영민)은 최 교수의 제안을 받고 월추리에 왔다. 오자마자 고등학생들에게 돈을 뺏길 위험에 처했던 성 목사는 김민철(엄태구)의 도움으로 이에 벗어날 수 있었다.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를 그린 '구해줘2'는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배경과 등장인물, 전개가 모두 바뀐 덕분에 이를 향한 궁금증 역시 높았던 상황. 

베일을 벗은 '구해줘2' 첫 방송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사람은 천호진이었다. 그간 드라마에서 부성애를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천호진. 하지만 '구해줘2'에서 그는 비밀을 감춘 교회 장로로 등장했다. 

방송 내내 선한 교수이자 장로의 모습을 보여줬던 천호진이었지만, 곳곳에서 등장한 의미심장한 모습은 그의 활약에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이른바 '미친 꼴통'으로 불리는 엄태구의 임팩트 넘치는 등장, 어머니와 함께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솜의 모습 역시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구해줘1'가 그랬던 것처럼, '구해줘2' 역시 월추리 마을 주민들이 천호진과 김영민의 믿음에 어떻게 홀리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구해줘2'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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