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광판] 류현진 효과? '베테랑' 윤성환-'영건' 이승호 나란히 완봉승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8일 수요일

수원 ▶ 롯데 자이언츠 4 - 5 KT 위즈

KT가 롯데를 7연패로 몰아넣으며 9위로 올라섰다. 선발 김민이 6이닝 2실점으로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고,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4안타, 김민혁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지만, KT가 4회 이준수의 밀어내기 볼넷, 김민혁의 만루 싹쓸이로 4득점했고 5회 유한준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2실점하며 쫓기기도 했지만, 정성곤이 9회를 막아내 승리를 완성했다.

고척 ▶ LG 트윈스 0 - 6 키움 히어로즈

'영건' 이승호가 LG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둬 확실히 설욕했다. 104구를 던진 이승호는 9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LG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키움은 1회 샌즈의 땅볼로 한 점을 냈고, 4회 이지영과 허정협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5회 박병호의 솔로포, 8회 김하성의 투런으로 이승호를 도왔다.

문학 ▶ 한화 이글스 2 - 17 SK 와이번스

SK가 한화 마운드를 폭격하며 대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11안타(1홈런)을 때려내 3회까지 대거 12득점했다. 6회 한동민의 만루홈런, 정의윤의 솔로포로 5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한화는 정은원의 솔로포 포함 2득점에 그치며 무력하게 패했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안았다.

대구 ▶ NC 다이노스 0 - 2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윤성환이 99구 완봉승을 거뒀다. 윤성환은 9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은 1회 러프의 투런으로 점수를 냈다. NC는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지만, 결국 윤성환을 공략하지 못하며 

잠실 ▶ KIA 타이거즈 0 - 1 두산 베어스

두산이 KIA를 상대로 영봉승을 거뒀다. 선발 이영하가 8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7회 결승타를 때려냈다. 이영하는 9회에도 등판하며 완봉을 노렸으나, 이명기를 볼넷 출루시켜 이형범과 교체됐다. 뒤이어 함덕주까지 마운드에 올라 1점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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