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유승우가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M스튜디오에서 유승우의 두 번째 정규앨범 'YO SEUNGWOO 2' 발매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2013년 5월 8일 데뷔한 유승우는 이날 데뷔 6주년을 맞이했다. 유승우는 " 잘 모르겠다. 시간이 막 흐르는 것 같다"며 "조금이나마 나은 사람이 됐으려나 하는 의문도 있다. 들리는 말을 들으면 헛살진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물음표가 생긴다. 후회되거나 부끄러운 점도 있어서 많이 자랐다고 하기에도 어폐가 있는 것 같다"고 6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상대적으로 심플한 앨범 타이틀에 대해서는 "정규 1집이 '유승우'였는데 솔직히 마땅한 이름이 생각이 안났다"며 "그래서 깔끔하게 지었는데 오히려 잘 지은 앨범인 것 같다. 이번 앨범이 컨셉츄얼하지 않아서 중구난방인 저의 생각을 잘 담은 것 같다. 쭉 밀고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일기장이라는 흔한 방식을 취했지만 여러 장르의 곡이 설득력있는 선율과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뻔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일상 속 모습을 담은 10곡의 노래들은 삶의 모든 희노애락을 노래하고 있다.
직접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너의 나'는 유승우의 전매특허인 어쿠스틱 기타를 배경으로한 팝 발라드 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상을 기록한 노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부드러운 가성이 인상적이다.
한편, 유승우의 두 번째 정규앨범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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