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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1위…'블룸 블룸'으로 피어났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5.08 08: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일 방송한 SBS MTV '더 쇼'에서 더보이즈가 엔플라잉과 박봄을 꺾고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일본 공연을 위해 이미 출국해 본 방송에는 참여하지 못했던 더보이즈는 1위 발표 당시 공연 리허설에 매진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연습 중인 멤버들에게 1위 사실을 숨겼고, 자신들이 1위라는 것을 깜짝 브이라이브를 통해 공개해 생생한 반응을 공개했다. 

공개된 브이라이브에서 더보이즈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위를 믿지 못해 되묻거나 휴대폰 화면 속 자신들의 1위 선정을 거듭 확인하기도 했다. 이내 멤버들은 첫 1위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첫 1위에 감격하면서도, 기쁜 순간 팬클럽 '더비'와 함께 있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에도 멤버들은 공식 SNS와 팬카페 등을 통해 이번 1위에 대한 못다한 소감을 전했다. 

2017년 12월 6일 데뷔한 더보이즈는 '블룸 블룸(Bloom Bloom)'으로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컴백 2주차로 막 시작인 이들에게 의미있는 원동력이 생긴 것. 많은 아이돌들이 음악방송 1위를 꿈꾸지만 1위 후보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지난해 신인상을 연거푸 수집하는 것은 물론, 팬콘 아시아투어까지 확정하는 등 성장하는 더보이즈가 이번 1위를 발판으로 얼마나 더 도약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더보이즈는 5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까지 아시아 8개 도시에서 데뷔 첫 아시아투어를 진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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