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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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스노보드 올림픽' 출전 김호준, CJ인터넷과 후원 계약

기사입력 2010.01.20 21:27 / 기사수정 2010.01.20 21:27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20일, CJ인터넷(대표이사 남궁훈)은 한국선수로는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의 김호준(20. 한국체대 1년)과 3년간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호준은 다음달 개최되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비롯하여 월드컵 대회 등 다수의 국제 대회를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었다.

국제스키연맹(FIS)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나라별 올림픽 쿼터를 발표했으며, 현재 세계 랭킹 34위의 김호준은 한국에 단 1장만 주어지는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계약내용은 당사자 간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호준이 안정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수준의 연봉과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호준은 "후원을 결정해주신 CJ인터넷에 감사한다"면서 "한국 최초의 스노보드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최고의 선전은 쉽지 않겠지만, 한국 스노보드를 대표해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CJ그룹 홍보실 신동휘 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스노보더인 김호준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CJ인터넷의 젊은 기업문화와 창의적인 스포츠 종목인 스노보드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이번 올림픽뿐만 아니라 향후에 안정적인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노보더로 한국 스노보드 발전에 기여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호준은 오는 21일 현지 적응을 위해 밴쿠버로 출국해 훈련에 전념하고 있으며, 오는 2월 2일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후, 본 대회 출전을 위해 오는 2월 7일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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