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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알칸타라 완벽투' KT 2연패 탈출, 롯데 6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9.05.07 21:5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6연패에 빠뜨렸다.

KT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동시에 롯데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알칸타라가 7⅓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고, 강민국이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 박시영은 1⅓이닝 5사사구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2회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박경수가 볼넷을 골랐고, 황재균의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박시영의 폭투 후 유한준과 이준수가 연이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강민국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민혁의 사구로 밀어내기 득점했다. 마운드가 이인복으로 교체됐으나 강백호가 또 한번 볼넷을 골라 3점을 냈다.

KT는 5회 추가점을 올렸다. 첫 타자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고, 유한준의 안타로 찬스가 연결됐다. 이준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강민국의 2타점 적시타로 5-0 리드를 잡았다. 

롯데가 7회 반격했다. 고승민의 3루타, 허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대호의 볼넷, 김문호의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대타 아수아헤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8회 1사 후 강로한의 2루타, 고승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해 2-5로 쫓았다.

그러나 KT가 뒷심을 발휘했다. 8회말 김민혁이 번트안타로 출루했고, 심우준이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심우준은 도루 후 오태곤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뒤이어 강백호의 안타, 로하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9회 마운드는 손동현이 실점 없이 지켜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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