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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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후회 없는 레이스 펼치겠다"

기사입력 2010.01.20 18:13 / 기사수정 2010.01.20 18:13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최세진 기자] 지난 2006 토리노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대표팀에 동메달을 안긴 이강석(26, 의정부시청)은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무대가 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강석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토리노 올림픽 때는 첫 올림픽이어서 그런지 부담감보다는 설렘이 더 컸다. 이번 올림픽에는 잘 타고자 하는 욕심이 많다"며 두 번째 참가하는 올림픽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강석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진 스프린트 세계 선수권 5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500m 종목의 강자임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이강석은 이에 대해 "100% 만족한 레이스는 아니었다"며 보는 사람은 알 수 없지만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세밀한 실수를 보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강석은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가리지 않는 선수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만의 레이스를 펼치겠다"며 올림픽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실수 없는 레이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올림픽에서 작용할 여러 가지 변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의 제레미 웨더스푼을 경계하며 "홈의 이점을 무시할 수 없다. 그나마 이변이 없는 것이 기록으로 다투는 경기다"며 토리노 올림픽보다 더 나은 기록으로 우승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 보완해야 될 점에 대해서 이강석은 "남은 기간 처음으로 돌아가서 체력적인 부분과 밸런스 위주의 훈련을 하겠다"며 "항상 시합 뒤에 아쉬움이 있었다. 2010년 마지막 레이스라고 생각하고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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