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작년과 달라진 최진행의 모습을 언급했다.
지난달 17일 옆구리 부상에서 복귀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최진행은 최근 10경기 25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5득점 3할2푼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최진행의 타격감이 굉장히 좋다"고 흐뭇함을 보였다.
한 감독은 "작년에는 캠프 가서 훈련을 하고,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아팠던 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이번에도 아프긴 했지만 작년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올해 외야에 문제가 많은데, 진행이가 이렇게 꾸준히 출전하면서 해주면 보탬이 많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변화구에 대처가 된다'는 것이 한용덕 감독이 보는 작년과 올해 최진행이 달라진 점이다. 한 감독은 "작년에는 떨어지는 변화구에 스윙을 했는데, 이제 참기도 하고 대처도 된다. 그간 타구가 왼쪽으로만 나왔다면 바깥쪽으로 밀어치는 타구도 나오는 등 여러가지 그림들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최진행은 좌익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SK 박종훈을 만나는 한화는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송광민(지명타자)-호잉(중견수)-이성열(우익수)-최진행(좌익수)-김회성(3루수)-노시환(1루수)-최재훈(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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