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전진, 승리 향한 집념의 불꽃…23.7% '최고의 1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의 전진이 남다른 집녑으로 최고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5.9%, 19.0%, 21.3%(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운 남의 새끼'로 첫 출연한 전진의 일상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23.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운 남의 새끼'로 21년차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멤버인 전진의 일상과 집이 첫 공개됐다.

반려견 2마리를 키우며 깨끗하게 정돈된 집이 공개되자 어머니들은 "깔끔하게 잘 해놓고 산다"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책장에 온통 자기 사진으로 도배를 한 모습에 서장훈은 "자기애가 아주 강하네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진은 능숙한 칼질과 요리 솜씨로 가지볶음, 북엇국, 계란말이 등을 뚝딱 만들어냈다.

하지만 요리하던 중에 벽에 붙여놓은 거치 카메라가 자꾸 떨어지자 "내가 우리집에서 TV에 좀 나오겠다는데 네가 방해를 해?"라며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라고 유쾌한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 장면은 23.7%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어 전진은 혼자서 9첩 반상에 밥을 먹으면서 전화로 지인들에게 요리 자랑을 늘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또 짐볼에서 38초 버티는 영상을 본 전진은 방안에 있던 짐볼을 꺼내왔다. 처음에 잘 될 것 같았으나 자꾸 몸이 휘청하자 전진은 "승리욕 생기게 한다. 20대 이후로 승리욕 끊었는데"라며 거듭 짐볼에 도전했다.

혹여나 다칠까봐 겨울철 점퍼까지 입으며 땀을 뻘뻘 흘린 결과, 1분 동안 짐볼 버티기 도전에 성공했다. 기뻐하던 전진은 다시 지인한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자랑을 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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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