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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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영균, 아이티 참사에 10만 달러 쾌척

기사입력 2010.01.19 16:56 / 기사수정 2010.01.19 16:56

한송희 기자

- 지난 18일 굿네이버스에 10만 달러 쾌척해

[엑스포츠뉴스LIFE=한송희 기자] 1950년대부터 80대까지 우리나라를 풍미했던 영화배우이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신영균(82)이 18일(월), 아이티 지진피해 주민 돕기 성금으로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에 10만 달러를 쾌척했다.

신영균씨는 브란젤리나 커플(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부부가 아이티 지진 복구에 100만 달러를 냈다는 기사를 읽고, "대중의 사랑으로 자라는 영화인으로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고 싶었다"라며, 굿네이버스에 10만 달러를 쾌척하여 "후배 영화인들도 어려움에 처한 아이티 주민을 돕는 나눔에 앞장서주기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가 지난 1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이티 주민 돕기 모금 캠페인에는 6,000여 명이 넘는 개인, 단체, 기업 후원자들 참여, 19일(화) 12시 기준, 현재 기부금 총액이 총 8억 원을 넘어서, 약 8억 8천만 원에 달한다. 참혹한 아이티 지진 현장을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개인과 기업, 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굿네이버스는 아이티 지진피해 주민 돕기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진 피해로 신음하는 아이티 주민들을 도우려면 홈페이지(www.gni.kr), 후원계좌(우리은행 1005-101-054117, 예금주: 굿네이버스), 전화 (02) 6717-40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아이티는 '진흙 쿠키'로 유명한 미주 지역 최빈국 중의 하나로, 전체 인구 90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가난한 나라로, 열악한 인프라와 환경 때문에 지진 피해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며 현재 사망자 규모는 20만 명 이상, 피해자 규모는 아이티 전체 인구 3분의 1인 3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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