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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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프로리그 2005 결승 진출 팀 분석

기사입력 2006.01.17 06:47 / 기사수정 2006.01.17 06:47

공경배 기자
 

SKT는 두 말할 나위없는 e-sports 최강의 팀이다. 전기리그 우승에 후기리그에서 초반 부진을 딛고 정규리그 1위에 오를 만큼 저력도 있다. 이런 SKT는 분명 삼성전자에게 무서운 존재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현재 기세라면 SKT라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후기리그 막판 5연승에 준플레이오프에서 GO를 상대로 승리, 플레이오프에서 KTF를 상대로 4:0 완승. 이런 기세라면 SKT라는 존재가 삼성에게 그다지 큰 존재가 아닐 수도 있다.



SKT는 일찌감치 결승진출을 확정해놓고 완벽한 준비를 갖췄다. 원래 개인전 카드가 강력했던 SKT는 3종족 모두 한명 이상의 에에스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프로토스와 저그가 팀의 주축인 삼성에 반해 SKT는 테란이 아주 강력하다. 임요환을 비롯 최연성 전상욱 등 누구하나 만만하게 볼 수 없다. 또 SKT는 지난 전기리그 결승에서도 보여줬듯이 전략 또한 강력하다. 팀플레이에서 확실한 전략을 들고 나오거나 철의장막에서 개인기를 보여주며 팀플레이를 잡으준다면  강력한 개인전을 바탕으로 손쉽게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SKT에 비해 선수층이 얇고 전략적인 면에서도 크게 앞서지 못한다. 하지만 삼성전자에게는 무서운 기세가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로 불리는 KTF에게 스트레이트로 승리한 것은 선수들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지난 해 KeSPA컵 우승이후 두 번째 결승 진출인 삼성전자. 지난번 KTF전에서의 승리를 거울삼아 SKT의 전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철저히 준비한다면 삼성전자의 돌풀을 계속 이어 나갈수 있을 것이다.

 



공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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